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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5-19 06:58
더욱 힘써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465  

사도 베드로는 죽을 날이 가까왔음을 알았다.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벧후1:14) 우리에게 부탁하기를 약속을 기억하라고 한다.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이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벧후1:4)
약속을 하고 나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준비하기 마련이다. 약속을 지키는 것은 이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고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것이다. 약속을 기억하고 지키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한다. 약속을 무시하고 지키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신성한 성품에 대하여 무시할 것이다.

약속을 지키는 것은 [더욱 힘써] 라는 태도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벧후1:5,6)
적당히 하는 자세가 아니라, 더욱 힘써 이런 성품들, 신성한 성품들이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다. 적어도 프랭클린 자서전에 나오는 그의 태도보다 훨씬 더하지 않겠는가!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벧후1:9)고 한다. 영적으로 앞을 못 보는 자이다. 약속한 때가 곧 다가오는 것을 못 보고 있다는 것이다.
신성한 성품이 되도록 더욱 힘쓰는 모습은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벧후1:10)는 권면에서 보듯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는 것이다.

오늘 우리는 무엇에 더욱 힘쓰고 있는지 죽음을 앞둔 베드로가 묻고 있다. 힘을 주지 않아야 할 것에 힘을 주고 있다면 엉뚱한 곳에 힘을 낭비하는 셈이다. 정작 힘을 주어야 할 때는 힘을 쓸 수 없게 될텐데..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도록 더욱 힘쓰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