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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1-16 07:05
그리하면 살리라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375  
위기에 처했을 때, 막다른 길에 이르렀을 때 어떻게 돌파구를 찾아야 할까? 이스라엘에 위기가 닥칠 것을 아모스 선지자가 선포하였다. [천 명이 행군해 나가던 성읍에는 백 명만 남고 백 명이 행군해 나가던 성읍에는 열 명만 남으리라](암5:3)고 위기에 처한 이스라엘의 상태를 말씀하신다. 10분의 1로 모든 규모가 줄었다. 천 명이 붐비던 곳이 100명 정도만 모인다. 천 명의 회중이 있던 자리가 100명 정도만 모인다. 천만 원 벌던 수입이 백만 원 수입으로 그친다. 위기 아닌가?

대안으로 사람들이 찾던 길이 있다. 벧엘로, 브엘세바로, 길갈로 가는 것이다. 그러나 그 길은 망하는 것이다. [벧엘을 찾지 말며 길갈로 들어가지 말며 브엘세바로도 나아가지 말라. 길갈은 반드시 사로잡히겠고 벧엘은 비참하게 될 것임이라 하셨나니](암5:5) 말씀하신다.
하나님 아닌 것들을 찾는 것이다. 벧엘은 우상숭배의 중심지이다. 브엘세바는 아브라함이 제단을 쌓고 길갈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 할례를 함으로 수치가 벗겨진 장소였다. 역사적 장소이다. 그러나 조상의 얼이 새겨진 역사적 장소임에도 후손들을 살려줄 수는 없다. 조상들이 살려주는 것이 아니라, 역사가 살려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만났던 하나님이 살려주시는 것이다.
때문에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암5:4)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암5:6) 말씀하시는 것이다.
살 길이 없는 것이 아니다. 분명하게 있다. 하나님을 찾으면 산다! 하나님 아닌 것들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을 앙망하는 것이다. 주여, 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