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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1-25 07:23
이 양떼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390  
다윗은 인구조사를 명했다. 그 이유는 사탄이 다윗을 충동했기 때문이다. 다윗은 사탄의 도구로 일시 사용되었다. 잠시 분별력을 잃고 충동에 따랐다. 요압이 반대했지만 강행했다. 레위와 베냐민을 뺀 보고로 분식센서스인 셈이다. 하나님이 이 일을 악하게 여기셔서 이스라엘을 치셨다. 다윗의 피난시절부터 동거동락했던 갓 선지자가 3지선다형 문제를 냈다. 다윗은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않는 것을 택했다. 사흘 전염병이다. 그러나 하루만에 7만명이 죽음에 이르자 더 이상 벌하지 않으셨다. 다윗은 이런 상황에 이르자 하나님께 아뢰었다. [명령하여 백성을 계수하게 한 자가 내가 아니니이까 범죄하고 악을 행한 자는 곧 나이니이다. 이 양 떼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하건대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을 치시고 주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지 마옵소서](대상21:17)
다윗은 자신의 죄로 백성들이 죽어가는 것을 보면서 양떼는 무관하다고 자기에게 벌을 내려달라고 기도한다. 백성은 죽어가도 자신은 무사하다는 식의 태도가 아니다. 목자의 심정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양들을 사랑하고 양들의 유익을 위해서 자신을 드리는 마음, 하나님이 바라시는 목자의 중심이다. 하나님은 다윗의 기도를 들으셨다. 전염병 첫날 7만명이 죽었을 때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멸하러 천사를 보내셨더니 천사가 멸하려 할 때에 여호와께서 보시고 이 재앙 내림을 뉘우치사 멸하는 천사에게 이르시되 족하다 이제는네 손을 거두라 하시니..](대상21:15)하신 하나님의 마음은 목자 다윗의 간구와 맞았다. 주님은 용서의 길을 보여주셨다.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라 명하신 것이다. 장차 솔로몬이 성전을 지을 터가 마련된 것이다. 더 나아가 갈보리 십자가를 내다본 곳이다. 죄를 지었지만 참 회개하는 자에게 주님이 죄책을 대신 지시고 형벌을 직접 받으실 것임을 보여주신다. 목자장이신 예수님이시다. 양들을 위하여 생명을 버리시는 주님의 크신 사랑! 양떼를 사랑하는 목양의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