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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1-30 07:19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862  
무리와 제자는 다르다. 수 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따랐다. 그러나 그 무리들이 다 제자는 아니었다. 무리는 관심을 가지고 그냥 따라 다니는 것이다. 무리는 자기 이익의 방편 가운데 하나로 따르는 것이다. 중간에 언제든지 돌아설 수 있다. 자기 계산에 따라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돌아설 수 있다.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눅14:26)
가족, 혈연관계보다 예수님을 더 사랑하지 않는다면 예수님의 제자가 되지 못한다. 예수님의 제자보다도 교회당의 제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3대째, 또는 2대째 교회당을 다니는 것일 뿐이다. 주의 인자하심은 생명보다 귀하다. 자기 목숨보다 귀한 순교자의 모습이 예수님의 제자의 삶이다.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14:27)
십자가는 사형틀이다.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사형선고를 받아 사형집행을 위해 자기가 못박힐 사형틀을 지고 가는 것이다. 제자는 그런 사람이다. 좋은 승용차를 타고 온갖 치장을 하고 자기를 과시하는 것은 자신은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라, 단지 자기 자신일 뿐이라는 자기 선전이다.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14:33)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을 가로막는 또 다른 장애는 자기의 모든 소유이다. 자기 재능, 자기 직분, 자기 인맥, 자기 직장, 자기 인기와 같은 것이다. 모든 것을 다 내려놓아야만 제자가 된다. 그러나 손에 잡고 놓지 않으면 제자가 되지 못한다. 오늘날 과연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얼마나 될까?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생명과 모든 것을 기꺼이 내놓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수백,심지어 수천억을 들여 무리들을 모으는 집을 짓는 것보다 한 명의 제자를 예수님은 기뻐하지 않으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