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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2-29 07:34
제사장은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가 됨이거늘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629  
오늘날 구약시대와 같은 제사장은 없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으로서 자신을 제물로 제사제도의 모든 목적을 다 성취하셨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오늘 우리들은 제사장이다(벧전2:9).
[제사장은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말2:7)이다. 사자는 보낸 분의 말을 그대로 전달해야 할 책무가 있다. 사자는 사신으로서 보낸 분의 뜻과 의도를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는 것이지, 자기 생각과 의견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제사장이 제대로 맡은 사명을 감당하면 하나님의 뜻은 바로 전달된다. 그러나 제사장이 제대로 전달하지 않으면 하나님과 사람사이를 이간시키고 헤매게 만든다.
[제사장의 입술은 지식을 지켜야 하겠고 사람들은 그의 입에서 율법을 구하게 되어야 할 것이니 제사장은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가 됨이거늘 너희는 옳은 길에서 떠나 많은 사람을 율법에 거스르게 하는도다]
왜 많은 사람이 율법에 거스르는 일을 버젓이 행하는가? 사자가 제대로 전달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

제사장은 하나님의 말씀을 교묘하게 비트는 일도 해서는 안된다.
[율법을 행할 때에 사람에게 치우치게 하였으므로](말2:9)
객관성을 위장한 언론매체의 편향성같은 모습도 아니다. 왜 같은 사건을 보도하는 매체의 보도 내용에 차이가 나는가? 하나님의 말씀은 내 주관성의 프리즘으로 굴절되지 않도록 그대로 전달해야 한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자리에서 우리 자신은 하나님의 사자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 정보의 제공이 아니다. 선택과 가치판단을 해야 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밝히 알려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제사장의 삶이 되어야 한다.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됨을 바로 드러내는 삶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