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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2-30 07:20
특별한 소유 סְגֻלָּה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342  
사람들 가운데 하나님을 경배하며 경건하게 살아가는 삶을 불평하는 이들이 있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니 만군의 여호와 앞에서 그 명령을 지키며 슬프게 행하는 것이 무엇이 유익하리요](말3:14)
한 마디로 경건생활은 헛되다는 것이다. 자신들의 삶이란 슬프게 행하는 것으로만 보였다. 남들처럼 재미있게 인생을 즐기지 못한다고 여겨졌던 것이다. 오히려 악한 자가 번성하며 건강하며 세상에서 잘 되지 않느냐 반문하였다(말3:15). 그리스도인이 거의 틀림없이 갖게 되는 의심 가운데 하나이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이 더 건강하고, 더 잘살고, 자녀도 더 잘 되고 하지 않느냐 하는 것이다. 그렇게 보이는 모습이 있다.
그렇다면 그처럼 보이는 외관을 가져야 하나님을 섬기는 대가로 마땅한 것인가?
예수님은 고난으로 점철되셨고, 사도 바울도 그렇고 믿음의 선배들이 삶이란 어떤 것인가? 십자가의 길이고, 섬김의 길이고, 푯대를 향한 삶이지 않았는가!
주님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말3:16)말씀한다.
정말 부러운 것은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되었느냐 이다. 또한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말3:17,18) 하신다.
세상에서 형통한 것처럼 보이지 않더라도 주님은 주님을 경외하는 자들을 기억하시고 주님의 특별한 소유로 삼겠다고 하신다. 사람이 수고해서 무엇을 갖는 것과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책임지시는 것이 같겠는가? 왜 덧셈뺄셈은 잘하면서, 이처럼 명백한 셈은 틀릴까? 아무리 많은 것을 이 세상에서 가진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에 비할 수 있겠는가! 세굴라סְגֻלָּה 한 단어를 한글은 특별한 소유 라고 두 단어로 번역했다. 하나님의 세굴라로 기쁨과 확신 가운데 살아가는 우리 모두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