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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1-20 07:23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577  
사도 바울이 3차 선교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가는 중에 에베소 성도들을 밀레도로 불렀다. 바울 자신의 마음에는 매임이 있었다.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20:22-24)
자신의 앞날에 일어날 일, 곧 죽음의 각오를 볼 수 있다. 자기 앞날도 그렇지만 에베소 교회 성도들을 생각할 때 그것도 마음에 걸렸다. [내가 떠난 후에 사나운 이리가 여러분에게 들어와서 그 양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또한 여러분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따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라](행20:29,30)
앞뒤가 콱 막힌 답답함이 금방 그려진다. 얼마나 무거운 자리이겠는가? 그래도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로부터 안심하고 떠난다. 왜? 무슨 능력을 전수라도 했는가?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행20:32)이다.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그렇다. 바로 직전 드로아에서 사도 바울이 말씀을 강론할 때 유두고 청년이 졸려 창에서 떨어져 죽을 뻔했던 일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 말씀이다!
기발한 프로그램들이 연일 개발되어 나오고 있다.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 금방 싫증내고 새 장난감을 찾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 말씀이 능히! 든든히!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