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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8-20 07:29
기도하기를 쉬는 죄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711  
신종인플루엔자보다 충격적이고 파격적인 죄목의 등장이다. 기도하기를 쉬는 것이 죄(삼상12:23)라고 사무엘이 직접 고백한 이 말씀이 없다면 기도하기를 쉬는 것을 누가 죄라고 여기겠는가!

신정에서 왕정으로 넘어가면서, 자신은 사사의 자리에서 물러선다. 물러서는 것이 끝이거나 은퇴가 아니라 여전히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음을 고백한다. 그 일은 기도하는 것이다.

조금씩 깨닫게 되었다. 기도하는 것을 쉬는 것은 잠재적 범죄자라는 것을. 하루도 빠짐없이 잡초를 뽑아주고, 은혜의 단비를 받지 않고는 마음은 부패한 본성을 드러낸다. 기도의 파수를 서야 하는 일의 중요성을 그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다. 기도의 자리가 무너지면 성벽은 무너진다. 세속화의 물결과 죄악의 파고를 물리치는 견고한 힘은 기도에 있다.
기도의 맛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맛을 맛보고 나니 다른 탄산음료같은 것들에 속지 않고 현혹되지 않으려함을 자연히 배우게 되었다. 세상에서 가장 맛진 것이 기도하며 주님과 교제하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이 직접 맛보지 않는다면 알 수가 없다. 좋은 음식점을 소개하는 것보다 더 이 기도의 맛을 소개하며 주님의 은혜를 나누고 싶은 소원을 갖게 된다. 기도하기를 쉬는 것이 죄라는 소극적 차원보다 하나님을 맛보아 아는 즐거움의 향연으로 열심있는 기도를 소망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