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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8-22 07:23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645  
세상 사람들의 생활 원리는 신문을 보면 금방 드러난다. 무엇을 추구하며, 무엇을 추구하도록 하는지.
더 높은 자리를, 더 많은 소유를 갈망한다. 높은 데 마음을 두는 것이다.

하지만 사도바울은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롬12:16) 명령한다.
중세시대 가톨릭의 비정상적 모습에 대하여 루터는 <교회의 바벨론 유수>란 글을 통해 통렬히 비판했다. 바벨론이란 가톨릭을 가리키는 말이며, 하나님을 대항하는 체계이다.
오늘날 다시 교회의 위기를 경험하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성경대로의 복음에서 멀어져가고 있다. 교회와 성도들이 높은 데 마음을 두는 일들이 버젓이 자행되고 있다. 제자도가 사라지고 있다. 위험수위에 이르렀다. 부요와 풍요라는 바알신을 추구하는 모습이다. <교회의 맘몬유수>가 자행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목사가 있다. 청빈이 아닌 청부, 선교가 아닌 여행, 섬김이 아닌 권력, 제자도가 아닌 제왕학이 버젓이 외쳐지고 있다. 악이 구조화되면서 죄악의 틀을 벗어나는 것이 비정상으로 보여지고 있다.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이 말씀이 천둥처럼 우리 마음에 들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