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은 여호와의 전과 자기 궁궐을 20년 동안 건축하였습니다. 대단히 오랜 시간입니다. 집을 하나 짓기에도 크고 작은 일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재료의 조달문제, 설계 변경의 문제, 인부의 문제 등 크고 작은 일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성전을 짓는 엄청난 과정에는 그런 일들이 없었습니다.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의 기초를 쌓던 날부터 준공하기까지 모든 것을 완비하였으므로 여호와의 전 공사가 결점 없이 끝나니라](대하8:16)고 합니다.

우리는 기적이란 현상 가운데 나타나는 나쁜 일들을 원상회복시키는 것으로 자주 생각합니다. 난치병을 고치거나, 놀라운 환상을 보거나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솔로몬의 성전 건축처럼 결점 없이 끝나는 것도 기적입니다. 병이 들고 고침을 받는 기적보다, 병들지 않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은 더 큰 축복이며 기적입니다. 솔로몬의 성전 건축은 기적입니다. 이 과정 중에 솔로몬의 역할도 컸습니다. 기초를 쌓던 날부터 준공하기까지 모든 것을 완비하였다고 합니다. 솔로몬은 기적을 바라며 아무렇게나 하지 않았습니다.

솔로몬이 모든 것을 완비하듯 최선을 다하는 삶이 되며 우리 인생도 결점 없이 끝나는 인생건축이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