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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10-03 07:19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585  
문제를 푸는 사람에게 답을 거의 가르쳐 주는 경우가 있다. 잘 모르는 것 같으면 힌트를 주고, 그래도 모르면 또 주고 해서 거의 답을 다 가르쳐 준다. 누워서 식은죽 먹기보다 더 쉽게 만드는 것이다. 사실상 답을 맞추었다고 말하기 힘들 정도가 되고 만다. 문제를 낸 사람이 답도 말한 것과 같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그렇게 하셨다. 이스라엘의 죄 때문에 그들을 심판하신다. 흩으시고 황폐하게 하신다. 그러나 그대로 내버려두지 않으신다. [사람이 이르기를 이 땅이 황폐하더니 이제는 에덴 동산 같이 되었고 황량하고 적막하고 무너진 성읍들에 성벽과 주민이 있다 하리니 너희 사방에 남은 이방 사람이 나 여호와가 무너진 곳을 건축하여 황폐한 자리에 심은 줄을 알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이루리라.](겔36:35-36)
하나님께서 대본 연출 기획 주인공 다 하신다. 그런데 놀라운 말씀을 하신다.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37절) 손에 답을 쥐어주신다. 다 해놓으시고 나서 기도하라고 하신다. 주님의 마음이다.

보잘것 없는 종알거림같은 소리를 귀히 들으시고 응답하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줄 준비를 다 해놓고 계시는데 "주세요" 한 마디만 하라는 것과 같다. 늘 주님께 나아가 구하는 자 되게 하소서! 오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