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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4-21 07:00
주를 만날 기회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651  

다윗은 인생의 험난한 시기를 보냈다. 어렸을 때 기름부음을 받고 사울에게 쫓겨다니는 때보다 더한 시기를 보냈다. 쫓겨다닐 때는 오히려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가 넘쳤다. 다윗의 가장 어려운 시기는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로 인한 그의 죄때문에 영혼이 굳어진 때였다. 곤고한 시기를 보내고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받으며 회개하고 바로 섰다. 이 시기를 보내고 나서 복이 무엇인지 고백한다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리워진 자는 복이 있도다]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32:1,2)
복이 무엇인지를 알았다. 전에는 주변 국가를 정복하고,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통치를 잘하는 것이 복이라고 생각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자신의 영혼이 짓눌림을 당하자 진짜 복이 무엇인지를 실감하게 된 것이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물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시32:4) 아무리 경제적으로 부요하고, 사회에서 승승장구하더라도 주님이 그 마음에 평강을 주시지 않으면 도무지 살아있는 것 같지 않다.

다윗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나서 사람들에게 권면한다.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시32:6)
주를 만날 기회가 있다. 주님이 그 마음에 눌림의 이유를 알려주시고, 말씀을 통해 책망하시고, 가르쳐주시는 때이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주님 앞에 나아가 통회자복하며 기도해야 한다. 아무리 그 죄의 결과가 홍수같더라도 결코 침범하지 못하도록 지켜주신다.
그렇게 하지 않는 이들도 있다.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시32:9)
강제 수단을 동원해야 억지로 움직이는 어리석은 동물 수준이 되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셨을 때, 그 기회를 놓치지 말고 두 손들고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 오늘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는 어디인가? 주를 만날 기회를 주실 때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