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최근게시물
 
작성일 : 10-11-06 09:30
해산할 힘이 없도다
 글쓴이 : 서은성
조회 : 1,768  
 

아기를 갖는 것은 기쁨 중의 기쁨입니다. 아기를 낳으려면 잉태를 해야 하고, 잉태한 해산의 때가 되면 아이를 낳아야 합니다. [아이를 낳을 때가 되었으나 해산할 힘이 없도다](19:3) 것은 비극 중의 비극입니다. 해산할 힘이 없어서 낳지 못하면 산모와 아기 모두 죽게 됩니다. 기쁨을 바로 앞두고 힘을 쓰지 못해, 생명을 끝내고 마는 것입니다.

철봉에 매달리다 힘이 다해 손을 놓을 밖에 없을 , 줄다리기를 하다 힘을 쓰고 이상 힘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마지막 죽을 힘을 다해 힘을 주어야 하는데 힘이 없는 것입니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앞두고 얼마나 비극입니까?

해산할 , 죽기를 각오하고 힘을 다하여 진력해야 하는 , 오늘 우리 앞에는 없을까요?

기도가 그렇습니다. 진력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지쳐 무너지지 말고 해산하기까지 힘을 다해 기도해야 합니다. 해산할 힘이 없는 것처럼 무너지지 않아야 합니다. 기도응답이라는 해산을 낳기까지 사력을 다하여 드리는 기도자가 되어야겠습니다.